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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L+COLE / Oliversweet 관련기사
6·25 때 고구마 때문에 보령에 정착한 피난민이 많았다는 구전이 내려올 정도로 그 맛이 뛰어난 보령고구마가 서울 소재의 유명 레스토랑 10곳과 손을 잡았다. 능력 있는 셰프들과 우수한 보령고구마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옷을 입고 등장한 것.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보령머드고구마고부가가치화사업단이 주관하고 레스토랑 선정에는 식문화기업 다이어리알이 함께 했다. 선정된 레스토랑 리스트만 살펴봐도 기대가 된다. 그들 손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고구마의 변신을 기대하시라.

[펠앤콜](Fell+Cole)

보령고구마가 ‘펠앤콜’표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했다. 고구마의 부드러운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도록 고구마 라떼를 응용했다. 텍스처는 더 말할 것이 없고, 한차례 구워 만들기 때문인지 고구마 본연의 맛 이상의 풍미가 입 안 가득 전해진다.
<레스토랑 소개> 미식가를 위한 아이스크림을 컨셉트로 한 디저트숍. 순수 유기농 재료 등을 적극 활용하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녹아난 수제 아이스크림이 인기다.
* 서울 마포구 상수동 310-11/ 070-4411-1434 / 캐러멜 보령머드 군고구마 라떼 아이스크림 5200원

[라구뜨](La goutte)

고구마가 이번에는 건강 샐러드로 변신했다. 오븐에 구운 고구마에는, 고구마의 단맛을 더 끌어올려줄 수 있도록 와인, 꿀, 식초 등으로 졸인 크랜베리 소스를 얹어냈다. 또 고구마와 유사한 당근, 연근, 단호박 등을 이용한 뿌리 샐러드도 있다.
<레스토랑 소개> 더클래식 500 호텔 내에 위치한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다. 자연을 테마로 해 울진, 강릉, 통영 등의 친환경 로컬푸드를 산지에서 직송해 활용한다.
* 서울 광진구 자양동 227-342 더클래식500 B동 3층 / 02-2218-5770/ (성인기준) <점심> 4만1800원 <저녁/주말> 5만3900원

[합](合)

보령고구마는 수분 함량이 많기에 죽과 함께 즐기는 방법을 택했다. 합에서 판매하는 타락죽은 쌀알 대신 인절미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뭉근하면서도 찰진 맛이 있다. 식사대용은 물론 이유식으로 만점이다.
<레스토랑 소개> 한식을 테마로 전통적 방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킨 디저트를 선보인다. 인절미나 오븐에 구운 약과, 주악, 유자빙수 등이 대표적이다.
* 서울 강남구 청동동 93-3 2층/ 070-7532-4819/ 보령머드고구마 타락죽 8000원

[몽마르뜨서울](Monmartre Seoul)

보령고구마는 끈적임이 덜하고 비교적 깔끔한 맛이 있어 크림스프로 제격이다. 맑은 닭육수를 베이스로 한 스프는 럼을 넣어 텁텁한 맛을 잡아주고 150℃로 구운 6쪽마늘로 풍미를 살렸다.
<레스토랑 소개> 삼청동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한옥에 자리한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한옥과 양식을 이질적이지 않도록 풀어냈다.
* 서울 종로구 삼청동 63-24/ 02-739-7881/ 고구마크림스프 1만원

[더레스토랑](The Restaurant)

보령고구마가 가지고 있는 기분 좋은 단맛을 소스로 응용했다. 메인인 등심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고구마를 가늘게 채 썰어 올리거나 비네거와 꿀 등에 마리네이드한 고구마를 올려 악센트를 줬다.
<레스토랑 소개> 국제갤러리 안에 위치해 각종 작품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방은 일본인 아베고이치 셰프가 담당한다. 프렌치와 이탈리안을 기반으로 한 요리를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 59-1/ 02-735-8441/ 보령머드고구마와 블루치즈소스를 곁들인 등심 6만6000원

[르뱅 베이커리](Levain Bakery)

뽀얀 속살을 자랑하는 식빵 사이에 노란색의 보령고구마로 수를 놓았다. 야들야들하게 결이 살아있는 식빵에는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달콤한 보령 머드고구마가 한데 어우러져 생생한 고구마식빵의 맛을 전해준다.
<레스토랑 소개>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발효 효모를 이용해 빵을 구워낸다. 세계 각국의 발효종을 활용해 깜빠뉴, 치아바타 등 유럽풍의 하드계열 빵을 선보인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 817 / 02-534-6212 / 고구마식빵 4000원

[수불]

생고구마를 곱게 채 썰어 올린 후 종잇장처럼 얇게 튀겨낸 바삭한 고구마 칩을 얹어 낸 샐러드에는 항아초드레싱이나 참깨드레싱이 곁들여진다. 현미영양밥에 톳, 미역, 보령 머드고구마를 넣은 고구마영양밥과 고구마막걸리 등이 있다.
<레스토랑 소개> 전통 한식을 새롭게 재해석한 우리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픈 이후 고추장스테이크 등 외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퓨전 한식 메뉴들로 인기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 88-6 영창빌딩 1층 / 02-3478-0886 / 고구마샐러드 1만1000원

[홍보각](紅寶閣)

스타셰프와 보령고구마의 만남. 여경래 셰프의 손을 거쳐 추억 속 중식 디저트인 빠스가 새롭게 선보여졌다. 정석대로 만든 빠스는 겉은 달콤하고 딱딱한 반면 속은 한없이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다.
<레스토랑 소개> 중식 요리의 명인으로 알려진 여경래 셰프가 이끌고 있으며 100여가지의 정통 중국요리를 기반으로 계절에 따라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 서울 중구 장충동2가 186-54 그랜드앰배서더호텔서울 2층 / 02-2270-3141 / 고구마빠스 (소) 2만원, (대) 3만원

[오키친3](OKitchen3)

메인요리들에 밀려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던 고구마가 주인공의 자리를 꿰찼다. 고구마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기발한 디저트로 속을 파낸 고구마 껍질을 통째로 튀겨서 달콤한 티라미수로 속을 꽉 채웠다.
<레스토랑 소개> 국경 없는 요리를 선보이던 이태원 오키친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이탈리안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 서울 종로구 중학동 19 더케이트윈타워 지하1층 / 02-722-6420 / 보령고구마티라미수 1만원

[올리버스윗](Oliver Sweet)

프랑스 아르마냑 지방에서 만들어진 브랜디, 아르마냑을 이용해 고급스러운 디저트가 만들어졌다. 아르마냑의 스모키하고 풍부한 향이 보령고구마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준다. 타르트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아르마냑의 풍미와 고구마의 달콤함이 입 안 가득 전해진다.
<레스토랑 소개> 일년 동안 테스트키친을 운영하며 디저트 연구에만 매진했을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최고급 재료와 전문가의 손맛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 서울 서초구 방배동 33-5 / 02-537-5694 / 고구마타르트 65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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