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지연 기자 praise@foodbank.co.kr / 사진•업체 제공

올해 7월 대치동에 처음 문을 연 「일라지오」는 모던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이 잘 살아있는 퓨전카페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은 차와 식사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곳답게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부터 셰프가 직접 만드는 건강 브런치, 오리지널 젤라또와 눈꽃빙수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메뉴는 유기농 파스타면과 토판염 등 건강식재료를 사용해 선보이는 파스타 3종(까르보나라, 뽀모도로, 알리오 올리오)과 사누끼우동면에 각종 채소와 오리엔탈 소스로 맛을 낸 냉우동 샐러드다. 이밖에도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과 패티를 이용해 만드는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일라지오 버거도 눈길을 끈다.

브런치 메뉴 뿐 아니라 커피 맛 역시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만큼 좋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직접 로스팅한 블루마운틴 커피는 맛과 향이 뛰어나 커피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기자기한 느낌의 편안한 인테리어도 이곳의 장점. 탁 트인 1층 공간과 대비되는 아늑하고 조용한 지하 공간은 프라이빗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모임장소로 제격이다.